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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자막뉴스] 페달이 부서져도...따릉이 못 고치는 이유 / YTN

2022-08-01 1,670 Dailymotion

서울시민 3명 가운데 1명이 이용하는 따릉이. <br /> <br />이제 도로에서도, 한강공원에서도 따릉이를 발견하는 건 어려운 일이 아닙니다. <br /> <br />애플리케이션을 깔고 천 원만 내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고, 대여하고 반납하는 장소에도 제약이 없다 보니 만족도가 높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따릉이를 애용하는 시민들은 최근 불편함이 커졌다고 호소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[유영만 / 서울 고덕동 : 휴대폰으로 연결하다 보면 무선 연결이 제대로 안 되는 경우가 좀 많이 있고요.] <br /> <br />[김준희 / 서울 성산동 : 안장이 고정이 안 되는 경우가 좀 많았고요. 아니면 브레이크가 조금 헐거워서 잘 안 잡힌다거나….] <br /> <br />문제가 뭔지 확인하기 위해 YTN 취재진이 출근 시간에 맞춰 서울 여의도를 찾아가 봤습니다. <br /> <br />페달이 부서져 덩그러니 놓여 있거나 바퀴 보호구, 벨이 손상된 따릉이를 어렵지 않게 찾을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특히 출퇴근 시간대 특정 지역에만 몰리는 따릉이 배치 문제가 눈에 띄었습니다. <br /> <br />출근 시간이 다 지나지도 않았지만 회사 밀집 지역인 이 대여소엔 자전거가 80대 넘게 놓여 있습니다. <br /> <br />반면 근처 오피스텔 밀집 지역에는 따릉이가 한 대도 없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. <br /> <br />인근 정류장에 찾아가 봤더니 배터리가 다 돼 탈 수 없는 따릉이 한 대만 덩그러니 놓여있습니다. <br /> <br />[정용수 / 서울 여의도동 : 특히 퇴근할 때 여의도 같은 경우에는 따릉이가 남아있는 게 하나도 없어서 그런 게 이용하는 데 가장 불편한 것 같습니다.] <br /> <br />왜 그럴까. <br /> <br />수요는 계속 늘어나는데 공급은 멈춰있는 게 가장 큰 이유였습니다. <br /> <br />작년 기준 따릉이 회원 수는 330만 명. <br /> <br />2년 만에 2배 가까이 폭증했습니다. <br /> <br />이용 건수도 비슷하게 늘어났고 수입 실적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그러나 관련 예산은 2년 전과 지금 모두 320억 원대로 거의 차이가 없습니다. <br /> <br />따릉이 정비와 배송 건수도 사실상 제자리걸음입니다. <br /> <br />서울시는 운영 비용이 늘어 지난해에만 적자가 100억 원대를 넘었다고 호소합니다. <br /> <br />특히 공유 자전거는 노후화 속도가 빨라 정비 시기를 놓치면 아예 새로 사야 하는데도 정비나 배송 관련 예산 역시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. <br /> <br />이렇다 보니 1대에 80만 원대인 구매 비용이 커지면서 오히려 적자는 늘고, 서비스의 질은 떨어질 수밖에 없다고 시민단체들은 지적합니다. <br /> <br />시민단체들은 서울시가 따릉이의 공적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34_2022080116381163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social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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